8년에 달하는 중국 생활을 마친 오스카가 상하이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8년 동안 몸담았던 상하이 상강과 작별을 맞이한 오스카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SNS 영상 속 오스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상하이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나눴다.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자, 오스카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궜고, 팀 동료들이 그에게 스카프를 둘러줬다”고 덧붙였다.
2012년 첼시에 입단한 오스카는 첫 시즌에 무려 64번의 공식 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오스카는 첼시에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며 4시즌 반 동안 203경기 38골 37도움을 기록, 카지노사이트존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6-17시즌 도중 오스카는 갑작스럽게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놀랍게도 중국이었다. 오스카는 당시 6천만 유로(약 85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상하이로 팀을 옮겼다.
이후 오스카는 중국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에이스로 등극했으며 이번 시즌엔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스카의 활약은 올해에도 계속됐다. 리그 29경기 14골 20도움을 올리며 죽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오스카는 8년간 상하이에서 248경기에 출전해 77골 14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다.